“실내 공간에 식물을 들여놓고 싶은데, 대체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할까?” 최근 카페·사무실·가정집 할 것 없이 식물로 공간을 꾸미는 플랜테리어(Plant + Interior)가 큰 인기예요.
하지만 막상 시작하려고 보면, 우리의 공간에 맞는 식물 선정부터 시공 방법, 사후 관리까지 고민할 게 한두 가지가 아니죠. 오늘은 플랜테리어를 시작하는 과정부터, 설치 후 유지관리까지 전 과정을 고객과 업체의 입장에서 순서대로 정리해봤어요.
1. 기획 및 상담 단계(고객, 업체 준비 단계)
(1) 공간 분석
플랜테리어 시작 전, 공간을 꼼꼼히 파악해야 해요.
면적·구조·조명·환기·동선 등을 미리 체크해, 플랜테리어의 방향을 가늠해 보는게 좋아요. 물론, 사전에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면 훨씬 수월하죠.
(2) 요구사항 정리
“이 공간에서 어떤 분위기를 연출하고 싶나요?”
“식물을 얼마나 배치할 건가요?”
“예산은 어느 정도인가요?” 이런 질문들에 대한 답을 미리 정리해두면, 전문 업체와 상담 시 훨씬 구체적인 디자인 시안을 받을 수 있어요.
(3) 전문가 상담
플랜테리어 전문 업체나 디자이너와 상담하며, 원하는 콘셉트와 예산에 맞춘 식물 종류·배치 방법·예상 유지 비용 등을 대략 파악해요.
레퍼런스 이미지나 좋아하는 스타일을 미리 보여주면, 원하는 방향을 쉽게 전달할 수 있답니다.
<미팅을 통해 현장의 상황과 인테리어 디자인에 맞는 실내조경 검토단계 >
2. 전문가 디자인·시안 작업(업체 진행과정)
업체에서는 고객의 요구사항을 정리하고 이에 맞춰 디자인과 시안을 먼저 작성해요.
결과물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과정이라 굉장히 중요해요.
(1) 공간 레이아웃 설계
실제 공간 도면이나 2D, 3D 모델을 활용해, 식물을 어디에·어떻게 배치할지 구상해요.
키가 큰 화분·그린 월(벽면 녹화) 등 큰 요소부터 자리를 잡고, 소형 화분이나 테이블용 식물처럼 작은 요소를 채워 넣으면 좋아요.
(2) 식물 선정
빛(채광), 온도, 습도, 환기 등 환경에 맞는 식물을 골라요.
예를 들어, 빛이 잘 안 드는 곳이면 음지에서도 잘 자라는 식물을, 자주 물 주기 힘들다면 건조한 환경에도 잘 버티는 식물을 선정해요.
디자인적으로는 잎 모양·색감·크기가 어우러지도록 구성하는 것이 포인트에요.
(3) 2D 시안·시각화
2D 시뮬레이션이나 렌더링으로, 식물이 배치된 이미지를 미리 시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어요.
이 단계에서 수정하고 싶은 부분이 있으면 바로바로 반영할 수 있으니 매우 유용해요.
(4) 계약서 작성
공사기간과 금액, 사후 관리 등의 사항을 자세히 써서 계약서를 작성하는게 안전해요.
발주자는 공사기간과 책임요소를 정확하게 할 수 있고, 업체에서는 기한에 맞춰 성실하게 일하고 정해진 날짜에 결재를 받을 수 있어요.
TIP!! → 전문 업체에서는 항상 계약서를 쓰려고 해요. 업체에서 계약서를 피하거나 구두로만 말하고 넘기려 한다면 일단은 조심하는게 좋아요.
<상황에 따른 도면 작업 _간이도면으로 위치와 설치물만 확인 , 상세도면작업으로 정확한 수량과 위치>
3. 시공 준비 및 자재·식물 수급(업체 시행과정)
(1) 스케줄 조율
시공에 필요한 일정을 확정하고, 사무실이나 매장이라면 영업에 지장이 없도록 야간·주말 시공을 진행하기도 해요.
고객님의 비용을 최대한 절약하기 위해서, 공사 기간이 늘어나지 않게 인력·장비도 미리 효율적으로 계획해요.
(2) 자재 및 식물 발주
식물 목록에 따라, 농장이나 유통사에서 식물을 준비해요.
화분·흙(배양토)·자갈·지지대 등 자재, 그리고 벽면 설치용 프레임·천장 레일·인테리어 소품 같은 부자재도 함께 주문합니다.
(3) 사전 상태 점검
식물이 도착하면 시공 전에 주문한 식물의 수량과 건강 상태를 다시 살펴봐요.
병충해나 뿌리 손상은 없는지 꼼꼼히 검수하고, 만약 식물이나 자재 등의 상태가 좋지 않다면 바로 교환, 환불 조치를 실행해야 해요. 특히나 식물은 살아있는 생물이기 때문에 즉각적인 조치가 늦어지면 공급자와 분쟁이 생길 수 있으니 영상이나 사진 등으로 자료를 만들어 교환이나 환불이 바로 진행 될 수 있도록 조치해야 해요. 신뢰성 있는 전문 업체라면 이런 과정에서의 일처리 능력이 신속하답니다.
4. 실제 시공 단계(업체 시공 진행 - 고객 컨펌)
(1) 공사 전 보양 작업
이동 동선에서 바닥·벽이 긁히거나 오염되지 않도록 보양재를 깔아둬요.
사다리나 장비가 필요한 작업이라면, 주변 물건·가구를 비닐로 덮어 추가 손상을 예방해요.
(2) 기초 설치
큰 화분이나 그린 월 설치를 위해 지지대·고정 프레임을 먼저 시공해요.
이때 건물의 천장이나 벽에 구멍을 뚫어야 할 수도 있는데, 업체는 안전과 손상에 특히 주의하고, 고객은 공사 후 피해가 생기지 않도록 기존 건축물도면과 시공 도면상의 차이점이나 문제점들에 대해 업체와 상의하고 확인해햐 한답니다.
(3) 식물 배치·정리
기초 공사가 끝나면 준비된 식물을 하나씩 들여와, 설계안대로 배치해요.
설계안과 다르더라도 고객의 입장에 맞춰 위치를 변경하기도 해요.
화분 위치·각도·밀도 등을 조정하면서 전체적인 균형감과 미적 완성도를 높여줍니다.
(4) 장식·부가 요소 설치
조명, 물결 조명, 자갈·이끼, 각종 소품 등 디테일한 인테리어 포인트를 더해요.
수경재배 시스템이나 분수·조형물처럼 물·전기가 필요한 장비도 연결해 보고, 정상 작동하는지 테스트해요.
(5) 점검 및 청소
식물이 설계안과 일치하게 배치됐는지, 벽이나 바닥에 손상은 없는지 최종 확인해요.
사용한 자재·공사 폐기물을 말끔히 치우고, 시공 흔적을 최소화합니다.
5. 설치 후 유지관리 단계(업체와 고객 합의 사항)
(1) 초기 적응기
식물은 장소가 바뀌면 환경 적응이 필요해요.
1~2주 정도 잎이 떨어지거나 시들시들해 보일 수 있으니, 물주기·광량·습도를 세심하게 조절해 주세요.
(2) 정기 방문 관리(전문 A/S)
플랜테리어 업체와 정기 관리 서비스 계약을 맺으면, 전문가가 주기적으로 방문해 물주기·비료·병충해 방제·가지치기를 해줘요.
식물이 많은 대형 건물이나 호텔 로비, 매장이라면 전문가가 꼭 필요하죠.
(3) DIY 유지관리 팁
규모가 크지 않다면 직접 관리가 가능해요.
물주기·광량(직사 vs. 간접)·습도를 잘 지켜주고, 병충해 약재·가지치기 도구를 준비해두면 좋아요.
플랜테리어 전문 업체는 유지관리에 대한 메뉴얼과 가이드까지 제공해줘요. 만약 관리 가이드를 주지 않는다면 꼭 요청하세요.
(4) 식물 교체 및 업그레이드
시간이 지나면 일부 식물이 과도하게 자라거나 상태가 안 좋아질 수 있어요.
새 식물로 교체하거나, 시즌별로 다른 식물을 들이는 식으로 업그레이드해보세요.
가끔씩 작은 변화를 주면 공간 분위기도 계속 신선해진답니다. 물론,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면 더더욱 좋습니다.
6. 예산 및 일정 고려 사항
(1) 초기 예산
식물 종류·화분·자재·디자인 복잡도·공간 면적 등에 따라 견적이 달라져요.
예산 범위를 먼저 정해두면 그 안에서 우선순위를 잡아, 꼭 필요한 요소부터 반영할 수 있어요.
(2) 추가 유지비
식물은 살아 있기 때문에 꾸준한 관리가 필요해요.
정기 방문 서비스를 이용할지, DIY로 할지에 따라 월/연간 비용이 달라져요.
(3) 시공 일정
당연한 이야기지만, 시공 규모에 따라 달라요.
공사 중 예상치 못한 변수가 생길 수 있으니 여유 일정을 잡고, 자재 이동 경로(사다리차 진입 등)도 미리 체크해야 해요.
결론: 디자인 + 시공 + 관리 = 완성도
플랜테리어는 단순히 예쁜 식물 몇 개를 놓는 게 전부가 아니에요.
기획(콘셉트)부터 디자인·시공, 그리고 지속적인 유지관리가 유기적으로 맞물려야, 공간도 아름답고 식물도 건강하게 오래 유지할 수 있답니다.
기획·상담 단계: 공간 특성과 예산, 취향을 명확히 잡아요.
디자인·시안 작업: 실제 배치와 식물 선정에 대한 구체적 그림을 그리고, 미리 가상 시뮬레이션까지 해볼 수 있어요.
시공 준비·실제 시공: 건물 손상·안전을 신경 쓰며 체계적으로 공사를 진행해요.
설치 후 유지관리: 주기적인 케어와 필요한 교체·업그레이드로 식물을 건강하고 싱그럽게 유지해요.
이 모든 과정을 탄탄하게 진행할 수 있는 전문가와 함께라면, 플랜테리어에 대한 고민도 확 줄어들고 완성도 높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