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 내부, 바쁘게 움직이는 공간 속에도 잠시 숨을 돌릴 곳은 필요합니다.
이번에 그리즘(플라웍스앤코)가 작업한 ‘한가족 직원쉼터’는 공항 직원들이 근무 중 편안하게 쉴 수 있도록 조성된 전용 공간입니다.
쉼터는 카페처럼 머물 수 있는 공용 공간과 누워 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별도의 공간, 헬스와 샤워가 가능한 공간등으로 이뤄져있지만, 오랜 시간 사용으로 인해 분위기가 다소 노후화된 상태였습니다.
고객사는 기존 구조와 가구를 최대한 유지하면서, 유지관리 부담 없이 분위기를 환기시킬 수 있는 솔루션을 찾고 있었고,
이에 따라 저희는 조화 플랜테리어 중심의 무공사 리뉴얼 제안을 드렸습니다.
많은 인원이 수시로 사용하는 공간의 특성상, 생화나 흙을 활용한 식재보다는 조화를 중심으로 한 플랜테리어를 제안했습니다.
형태와 질감, 높낮이가 다양한 조화를 조합해 입체감과 생동감을 살렸고,
가까이에서 보아도 실제 식물처럼 느껴질 수 있도록 디테일한 연출에 신경 썼습니다.
물리적 구조는 그대로지만, 벽면을 적극적으로 디자인 요소로 사용해 시각적 공간 확장을 꾀했습니다.
거울을 통한 반사 효과, 조명 구조물과 어우러진 벽면 플랜테리어는 공간이 더 넓고 환해 보이는 효과를 주었고,
자연스럽게 시선을 위로 끌어올려 시각적인 답답함을 덜어냈습니다.
앉아서 휴식하는 공간에서는 입구를 바라보는 시선이 불편할 수 있기에, 차벽 역할을 하는 화분을 적절히 배치해 자연스럽게 시선을 차단했습니다. 화분은 가구와 조화를 이루는 디자인으로 선택했으며, 실내 조도의 변화에 따라 분위기를 더해주는 움직임 있는 연출 요소로도 활용되었습니다.
조화만으로는 감추기 어려운 노후 바닥에는 곡선형 타일 카페트를 시공해 따뜻하고 부드러운 공간 분위기를 조성했습니다.
이 곡선은 단순한 장식이 아니라 공간 간 연결감을 유도하는 흐름의 역할을 하며, 쉼터 내 동선도 부드럽게 유도합니다.
천장에는 레일형 행잉 조명을 추가 설치하여 실용성과 분위기 모두를 챙긴 마무리를 더했습니다.
오래된 직원 휴게공간을 개선하는 일이었는데, 단순한 리모델링이 아닌 진정한 휴식 공간을 만들고 싶었어요. 그리즘에서 제안해 준 플랜테리어가 정말 좋았죠. 식물을 활용해서 딱딱한 분위기 대신 마치 카페처럼 아늑한 공간으로 탈바꿈했거든요. 우리가 원하는 걸 정확히 이해하고 솔루션을 제시해주셨고, 시공 품질도 훌륭했어요. 인테리어 이미지를 구상할 때도 피드백이 빨라서 일이 수월했죠. 직원들의 반응이 정말 좋았어요. 휴게공간 이용 만족도가 크게 올랐고, 덕분에 업무 효율도 좋아졌다고 하더라고요. 결과적으로 단순한 공간 개선을 넘어 직원들의 삶의 질까지 높일 수 있었던 게 이번 프로젝트의 가장 큰 성과였습니다.
인천공항 - 민OO 팀장님
고객사 내부 직원들의 반응은 긍정적이었고,
기존에 있던 공간의 활용도가 높아졌다는 피드백도 받았습니다.
특히 직원 복지 차원에서 비용 대비 만족도가 높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얻었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단순한 공간 장식이 아니라,
직원의 일상에 쉼을 더하고, 공공시설에도 감성을 입힐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 사례였습니다.
복잡한 시공 없이도, 조화와 소품만으로 충분히 공간을 변화시킬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변화는 사람들의 경험과 기억에 오래 남습니다.
그리즘은 앞으로도 유지관리가 쉽고, 브랜드와 목적에 맞는 플랜테리어 솔루션을 제안해 나가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