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ndscape Design

그리즘이 실내정원을 설계하면서 자주 듣는 질문 중 하나는 “물을 자주 주지 않아도 되는 방법이 있을까요?”입니다.

바쁜 일상 속 식물 관리에 어려움을 느끼는 분들이 많기 때문인데요,

이럴 때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방식 중 하나가 바로 ‘저면관수’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저면관수가 무엇인지, 가정에서는 어떻게 적용할 수 있는지,

그리고 저희가 실내 수직정원에 적용하고 있는 시스템까지 자세히 소개해드릴게요.


개념 설명: ‘저면관수’란 무엇인가요?

저면관수(底面灌水, sub-irrigation)는 말 그대로 식물의 아래쪽(저면)에서 물을 공급하는 방식입니다.

  • 토양 위에서 물을 붓는 상면관수와 달리
  • 화분 바닥에서 물을 흡수하도록 유도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 작동 원리

  • 저면에 물이 담긴 트레이나 수조를 설치
  • 흙 속 모세관 현상에 의해 뿌리가 스스로 수분을 끌어올림
  • 뿌리가 필요할 때 필요한 만큼만 흡수

이 방식은 뿌리 과습 방지, 물때 자국 없음, 곰팡이 발생 억제 등 실내환경에서 매우 효율적인 수분 공급 방식입니다.

🏠 가정에서의 활용법

✔ 간단한 구성

  • 이중 화분: 바깥쪽은 물받이, 안쪽은 식재용 화분
  • 빨아들이는 심지나 배수 구멍을 통한 흡수 방식
  • 일주일~열흘에 한 번 물 보충으로 충분

오랜시간 집을 비운다면 욕조에 물을 2~3cm 받아 화분을 담가 놓아도 좋아요.

✔ 적용 추천 식물

  • 스킨답서스, 페페로미아, 아이비류, 몬스테라 아단소니 등
  • 습도를 좋아하면서도 과습에 약한 식물들에 적합

✔ 실내 인테리어 팁

  • 저면관수를 적용한 플랜트 커버나 플랜터는 깔끔한 외관 유지에 탁월
  • 바닥에 물 흘림 없이 청결한 공간 연출 가능

저면관수 전용화분도 깔끔하게 나오니 사용하는것을 추천합니다.


🌿 그리즘 수직정원에 적용된 ‘저면관수 시스템’

저희 그리즘에서는 특히 수직정원 시스템에 저면관수를 적극 도입하고 있습니다.

⬆ 개요

  • 벽면 플랜터 내부에 저면 수조와 급수라인 설치
  • 타이머 제어 장치로 수위 유지 → 관리 인력 최소화
  • 와이드 수직 플랜터에도 적용 가능해 대형 공간에서도 활용 용이

💡 이런 공간에 추천합니다

  • 카페/레스토랑 벽면
  • 호텔·병원·공공기관 로비
  • 사무실 회의실·입구 벽면 등

저면관수를 활용하면 물 관리에 드는 인력과 비용이 줄어드는 동시에,

식물 건강도 좋아져 전체 공간 퀄리티가 높아지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관수방법에 따라 다양한 수직정원 구조물 제작 가능


✅ ‘물이 스스로 오르는 정원’, 누구나 가능해요

저면관수는 식물 키우기를 막 시작한 분부터, 대형 인테리어 프로젝트를 준비하는 담당자까지

관리 효율성과 디자인을 모두 고려할 수 있는 스마트한 솔루션입니다.

실제로 저희 고객 중에도 “물을 줄 걱정이 없어서 너무 편하다”,

“식물 상태가 전보다 훨씬 좋아졌다”는 피드백을 주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앞으로도 플라웍스앤코는 더 똑똑한 실내정원 시스템을 제안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저면관수를 활용한 정원이 궁금하시다면, 언제든 편하게 연락주세요😊